‘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3화 리뷰: 첫 번째 시험과 코브런의 결속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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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Through Many Miles of Tricks and Trials'에서는 아가사와 그녀의 코브런이 마침내 위치스 로드에서 첫 번째 시험을 맞이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아가사와 코브런 멤버들이 각각의 트라우마와 상처를 마주하며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회차로, 특히 아가사와 그녀의 어두운 과거가 부각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이번 시험은 코브런의 각 마녀가 자신만의 능력을 발휘해 독을 해독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진행됩니다.

위치스 로드에서의 첫 번째 시험: 고급 해변 저택에서의 독극물 시험

코브런은 위치스 로드를 탐험하던 중 해변가의 고급 저택에서 예고 없는 시험에 직면합니다. 이곳은 마치 TV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와 같은 배경으로 꾸며져 있으며, 각 캐릭터는 옷차림부터 태도까지 고급스럽게 변신합니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그러나 이 저택은 단순한 외관과는 달리, 이들에게 과거와 깊은 트라우마를 다시 마주하게 만드는 저주를 품고 있습니다. 이 시험에서 이들은 독이 든 와인을 마신 후 환각과 극도의 불안감을 겪게 되며, 각자의 어두운 과거와 상처가 하나씩 드러납니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와인을 마신 후, 각 마녀는 자신의 트라우마와 직면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제니퍼 케일은 자신의 마력이 봉인된 과거의 아픔을 떠올리며, 아가사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희생했던 순간을 다시 경험합니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이 순간, 그녀는 자신의 선택이 타인에게 미친 결과에 대한 후회를 드러내며,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아가사의 복잡한 내면을 엿볼 수 있게 됩니다.

 

코브런의 결속을 다지는 순간: 공동의 목표를 위한 협력

이 환각과 독극물의 시험에서, 코브런의 멤버들은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해독제를 만드는 과정에 돌입합니다. 특히, 제니퍼는 해독제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약초와 물약 지식을 사용하며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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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마녀는 독에 중독되어 점차 약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고군분투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마법적 능력 외에도 상호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코브런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를 맞이합니다.

아가사와 틴의 관계, 그리고 미스터리를 더하는 시길(Sigil)

에피소드의 후반부에서 틴은 아가사에게 자신에게 걸린 보호 마법인 시길(Sigil)에 대해 묻습니다. 이 시길은 아가사가 그에게 걸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드는데, 아가사는 자신도 알 수 없다고 답하며 시길이 그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이 마법은 틴이 자신의 이름이나 과거를 밝히는 것을 막고 있으며, 이를 통해 틴의 진짜 정체와 과거에 대한 의문이 더욱 고조됩니다. 이로 인해 팬들은 틴이 원작에서 완다의 아들 빌리 맥시모프(위칸)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됩니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틴이 해독 과정에서 생긴 상처로 인해 위험에 처하자, 아가사는 평소와는 달리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모성애와 같은 감정을 드러냅니다. 이로 인해 틴이 그녀의 아들이 아닐까 하는 복선이 암시되지만, 리오가 틴은 아가사의 아들이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새로운 의문을 남깁니다. 이와 같은 복잡한 관계와 미스터리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냅니다.

시험을 통과한 후 남겨진 상처와 앞으로의 여정

에피소드 말미에 코브런은 오븐을 통해 이 저택을 탈출하지만, 샤론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시험에서의 희생은 위치스 로드가 단순한 마법 여정이 아닌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험난할 것을 예고합니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이번 시험을 통해 마녀들은 각자의 상처와 과거를 극복해야만 마법적 능력을 온전히 되찾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며, 이를 통해 코브런의 결속과 서로 간의 신뢰가 한층 더 강화됩니다.


3화 ‘Through Many Miles of Tricks and Trials’에는 마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스터에그와 상징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회차에서는 아가사와 코브런이 첫 번째 시험에 도전하며 각자의 과거와 트라우마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첫 번째로 눈에 띄는 요소는 위치스 로드의 저택입니다. 이 저택의 입구에는 달의 위상을 새겨 놓은 문이 있는데, 이는 마법과 연관된 상징일 뿐 아니라 이번 시험이 물과 관련된 저주임을 암시합니다.

 

저택 내부에서 Reyna Roja라는 와인을 발견하는데, 이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환각과 중독을 유발하는 독으로, 코믹스에서 종종 사용되는 마법의 도구와 연결됩니다. 이 와인은 마녀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호 신뢰를 다져야만 생존할 수 있는 극한 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샤론(미세스 하트)이 환각 속에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재현하는 장면이 주목할 만합니다. 샤론은 “완다, 숨을 쉬게 해줘”라고 외치며 완다비전의 저녁 식사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는 완다가 웨스트뷰 주민들에게 준 심리적 피해가 깊은 상처로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애거사는 다크홀드의 표지를 환각으로 보며 그녀가 과거에 자식을 희생해 얻은 마법적 힘과 관련된 상징성을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틴의 정체와 관련된 복선도 숨겨져 있습니다. 틴이 앨리스에게 13살 때 겪은 사건을 언급하는 장면은 그가 완다의 아들 빌리 맥시모프일 가능성을 암시하며, MCU의 설정과 맞아떨어지는 타이밍을 보여줍니다. 또한 제니퍼가 틴에게 아가사가 과거에 아들을 잃은 후 메피스토와 연결될 수도 있다는 언급은 앞으로 메피스토의 등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스터에그들은 각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자아냅니다.

 

3화 ‘Through Many Miles of Tricks and Trials’는 마녀들이 과거의 고통과 상처를 마주하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진정한 마법의 여정을 시작하는 중요한 회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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