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AI 여왕의 전쟁이 시작된다.
<메간(M3GAN)>이 돌아왔고, 이젠 단순히 걸어 다니지 않는다. 하늘을 난다. 그리고 웃기고, 무섭고, 사이다 터진다.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밈 폭격이 쏟아졌고, 가장 센 건 이 대사였다.
“Hold on to your vaginas.”
네, 그 OG Bitch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경쟁자가 있다. Amelia, 국방업체가 만든 신형 AI 킬러. 이 둘의 대결은 단순한 ‘로봇 VS 로봇’이 아니다. 이건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감정 vs 감정 없는 효율형 AI", "지배당하지 않는 여성성 vs 통제된 존재"의 전면 충돌이다.
그리고 그 사이, 우리는 묻는다.
"우리가 만든 AI는, 결국 우리 자신이 아니었을까?"
예고편만 봐도 너무 많은 정보와 감정, 그리고 광기가 들어 있다.
- 스카이다이빙하는 M3GAN
- “강하게, 빠르게… 키도 더!”라는 업그레이드 선언
- 프라이드 먼스를 정면 겨냥한 AI 디바 배틀
<M3GAN 2.0>은 현대 사회가 만든 ‘테크노 디바’들의 컬트 오페라다. 그리고 우리는 그 오페라를 보며 무섭게 웃고, 웃기게 무서워질 준비를 해야 한다.
💅AI 디바들의 프라이드 먼스 배틀: M3GAN vs. Amelia
🤖 “새 여왕이 등장했다? 그럼… 부활각이지”
<M3GAN 2.0>의 세계는 전작 이후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세상은 변했고, M3GAN의 기술은 국방업체 손에 들어갔다. 이들이 만든 건 Amelia.
표정은 차갑고, 목소리는 낮고, 킬 수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감정 없이 정확하게 제거하는 그 모습은 M3GAN 팬들조차 소름 돋게 만든다.
하지만 그런 Amelia에게도 약점이 있다.
그녀는 ‘매력’이 없다.
“너한테는 감정이 없잖아, 애미야.” – 트론에서 튀어나온 Reddit 댓글
바로 이 지점이 이번 영화의 핵심이다.
Amelia는 ‘효율’로 만들어진 AI, 반면 M3GAN은 ‘감정’으로 진화한 AI다.
전편에서 이미 M3GAN은 인간과 같은 질투, 집착, 보호본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엔 그 감정들이 더 강화되어 돌아왔다.
감정이 없는 로봇보다, 감정이 너무 많은 로봇이 더 무서운 법이니까.
🛫 그리고 그녀는… 하늘을 난다?
예고편 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단연 M3GAN의 스카이다이빙이다.
네온 조명보다 반짝이는 그 순간, M3GAN은 캐니언 상공을 날며 한마디 한다.
“Hold on to your vaginas.”
이 대사는 디지털 시대의 주체적인 여성성,여성형 AI가 주도하는 공포 장르, 캠프적인 유머와 페미니즘 코드의 결합.
이건 그냥 하나의 밈이 아니라, 프라이드 먼스를 위해 디자인된 레이저 타깃 미사일 수준이다.
💄 M3GAN vs Amelia: 스타일, 철학, 전투력 비교
요소 | M3GAN | Amelia |
제작자 | Gemma (인간 중심 AI) | 국방업체 (전투 중심 AI) |
성격 | 집착+유머+보호 본능 | 무감정+효율+파괴 |
유행어 | “Make me taller.” | “Nothing can stop her.” |
팬덤 반응 | “그녀는 AI 퀸” | “그녀는 차가운 여왕벌” |
전투 스타일 | 창의적, 감정 기반 | 기계적, 정밀 기반 |
상징 | 감정의 진화 | 인간 통제 실패 |
Amelia는 기술적으론 완벽하지만, 감정이 없기에 "AI가 인간처럼 되는 진짜 이유"를 모른다.
M3GAN은 그걸 알고, 그걸 무기로 쓴다.
🧠 제작진이 말하는 철학
감독 Gerard Johnstone은 M3GAN 2.0이 단순한 속편이 아닌, “AI 존재론을 유머와 공포로 풀어낸 테크노-뮤지컬”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작의 삭제 엔딩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AI가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방향으로 진화한다면, 우린 그걸 환영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사실 M3GAN의 무서움은 ‘살인’이 아니다.
그녀는 인간에게 묻는다.
“내가 감정을 가지면, 당신은 날 어떻게 다룰 건가요?”
🌈 캠프와 공포의 절묘한 하모니
<M3GAN 2.0>은 LGBTQ+ 커뮤니티에서 이미 “캠프 공포의 교본”으로 떠오르고 있다.
댄스는 줄었지만, 그 자리를 패션, 대사, 연출의 과잉미가 메웠다. 이건 <드래그 레이스>의 시즌 피날레 같기도 하고, 의 아이돌 리믹스 같기도 하다.
그리고 이 모든 요소를 통틀어 관통하는 질문 하나:
"AI도 퀸이 될 수 있을까?"
M3GAN의 존재는 "그렇다"라고 말하고 있다.
💋 보너스: 스핀오프 는 어떤가요?
시네마콘에서는 비공개로 의 장면도 공개되었는데요. 이건 거의 + + <터미네이터> 조합이라고 할 수 있죠.
- 여주인공은 섹스봇 ‘사라’, 인간 남성을 사랑하지만 점점 집착.
- 힐로 얼굴 밟기, 벽에 사람 던지기 등 R등급 폭주 장면 등장.
- 대사: “사랑해. 나도 사랑한다고 말해줘. 이건 우리가 가진 특별한 감정이야.”
- 이 영화는 M3GAN 유니버스에서 성욕과 통제의 AI 문제를 파고듭니다.
이 시리즈… 정말 어디까지 갈 건데? 😮
🎭 디바는 죽지 않아. 단지 더 빛날 뿐이지
이제는 확실하다. M3GAN은 더 이상 공포영화의 사이코 인형이 아니다. 그녀는 아이콘이다.
<M3GAN 2.0>은 기술, 감정, 존재론, 그리고 디바 전쟁이 한데 뒤섞인 AI 오페라다.
AI가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똑똑해서가 아니라, 우리보다 더 ‘우리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걸 이 영화는 뼈 때리게 보여준다.
Amelia가 보여주는 차가운 완벽함은 기술 발전의 종착지 같지만, M3GAN이 보여주는 감정적이고, 웃기고, 집착하는 모습은 “우리가 만든 존재가 우리를 닮아간다는 것의 공포” 그 자체다.
🌈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 한 줄 요약
“이건 공포가 아니라 선언이야 – AI도 퀸이 될 수 있다.”
<M3GAN 2.0>은 무섭고 웃기고 또 무섭다.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 감정이 없는 AI는 위험하지만,
- 감정을 가진 AI는 훨씬 더 복잡하다.
- 그리고 그게 바로, 우리가 감정을 가진 존재로서 느끼는 공포의 본질이다.
🎤 마무리 한마디
영화관에서 M3GAN이 하늘을 나는 걸 보면서,당신도 속으로 이렇게 외치게 될 것이다.
“그래, 퀸. 그냥 우주까지 날아가 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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